"바람모아공원에 개화한 수국보며 코로나19 극복 힘내세요"
"바람모아공원에 개화한 수국보며 코로나19 극복 힘내세요"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6.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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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7월초 절정, J-포토존에서 사진 찰칵
바람모아공원 개화한 수국사진/진주시
바람모아공원 개화한 수국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바람모아공원 활성화를 위해 올봄에 식재한 수국이 분홍색, 파랑색, 빨강색, 보라색으로 물들기 시작해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해 혁신도시 거주 주민이 벤치 설치를 건의하면서 시작된 이번 사업은 14개의 벤치 설치를 시작으로 원형지 숲 가꾸기 5.8ha를 실시하고 양묘장 조경수 600여본을 이식해 녹색 공원 숲으로 조성했다.

이와 더불어 여름철 볼거리 제공과 특색 있는 공원으로 가꾸기 위해 수국 4종 360본을 식재했다.

또 시는 수국이 개화하는 시기에 맞추어 포토존 5개소에 코로나 19에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안이 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나무의자와 이정표를 설치했다.

포토존에는 진주(Jinju)의 이니셜 ‘J’를 따와 새겨 넣어 특색 있고 사진 찍기 좋은 J-포토존을 만들었다. 이는 생활 속 거리두기와 코로나 19 여파로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이 때,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바람모아공원에서 수국을 보고 추억 사진도 찍을 수 있어 공원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국의 활짝 핀 꽃향기로 많은 분들이 활기찬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며 “바람모아공원에서 수국 구경도 하고 J-포토존에 새겨놓은 희망의 메시지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