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절감·수입 증대 공무원 포상
예산 절감·수입 증대 공무원 포상
  • 수원/엄삼용기자
  • 승인 2009.05.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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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예산성과금 1억600만원 지급키로
경기도는 예산 절감과 수입 증대에 기여한 공무원들에게 총1억600만원의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도는 최근 2008년 회계연도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를 열어 신청된 27건 중 20건을 성과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했다면서 5일 이같이 밝혔다.

계약심사과는 지난해 8월13일부터 12월까지 도청과 사업소, 공공기관, 도내 시·군의 공사와 용역 등 각종 사업 원가에 대한 적정성을 심사, 총 1225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만원의 성과금을 받는다.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실은 보안시스템과 통신망 서버를 1대로 통합, 4억원을 절약해 1000만원의 보너스를 획득했다.

환경정책과는 남한산성 도립공원 내 20억원 상당의 도유재산을 소송끝에 되찾아 500만원을, 세정과는 효율적 자금관리로 이자수입을 전년 보다 25억원 늘려 300만원의 성과금을 각각 받는다.

도 관계자는 "매년 성과금 제도가 시행되다 보니 과거 있었던 유사 사례가 다소 있었다"면서 "300만원에서 500만원 꼴의 격려성 지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도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예산 절약 등에 기여한 공무원들에게 예산성과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성과금으로 2억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