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을 신도시 수준으로 만들겠다”
“부평을 신도시 수준으로 만들겠다”
  • 백칠성기자
  • 승인 2009.04.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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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영표 당선인“지역 발전 위해 더욱 노력”
인천 부평을 4.29 재보선에서 민주당 홍영표 후보<사진>가 당선됐다.

홍영표 당선인은 30일 "우선 지지해 주신 부평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첫 당선 소감을 밝혔다.

홍 당선인은"이번 승리는 우리 부평만의 승리가 아니라며 MB정부의 상위 1%만을 위한 경제정책,언론악법 등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꾸짖고자 하는 대한민국 서민의 외침이 이번 선거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민주당이 대안야당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건전한 견제세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평을 신도시 수준으로 만들겠다"며"수도권전철 7호선의 부평구청역까지 계획돼 있는 노선을 산곡동~청천동~가정오거리로 우회하는 추가 연장을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부평 을 지역의 주거용지 3.52㎢의 3분의1 정도인 1.08㎢ 19곳에 주택재개발·주택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의 제도적 지원으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 방안을 인천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홍 당선자는 이와 함께 부평 미군부대 반환부지를 녹색테마공원으로 조성하고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및 목동지하차도 병목현상 해소, 노인·여성을 위한 종합시설 건립 등 다양한 공약도 제시했다.

소감 말미에 그는 "지지해주신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