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글로벌 증시하락에 약보합 마감
[마감 시황] 코스피, 글로벌 증시하락에 약보합 마감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5.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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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글로벌 증시하락에 14일 약보합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글로벌 증시하락에 코스피가 14일 약보합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하락에 약보합 마감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6p(0.80%) 내린 1924.9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8p(0.93%) 내린 1922.44에서 출발해 장 내내 하락흐름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784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41억원, 237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3.95%)과 음식료업(+1.36%), 보험업(+0.94%)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고, 철강금속업(-2.01%)과 섬유의복업(-1.75%), 운수장비업(-1.56%) 등은 하락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미 주식시장 하락과 미중 마찰 가능성을 반영해 하락 중"이라면서도 "중국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인하 등 통화부양 정책은 미중 마찰 우려에도 국내 증시의 낙폭을 줄여줄 수 있을 요소"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p(0.14%) 내린 690.5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3.61p(0.52%) 내린 687.92에서 출발해 장초반 상승전환되는 듯 했으나, 이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74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인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억원, 1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업(+2.63%)과 소프트웨어업(+2.20%), 의료·정밀기기업(+1.93%) 등이 강세였고, 비금속업(-2.28%)과 운송장비·부품업(-2.24%), 운송업(-1.88%)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