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약사님들 노고 기억할 것"… 마스크 5부제·약국판매 격려
문 대통령 "약사님들 노고 기억할 것"… 마스크 5부제·약국판매 격려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3.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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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판매, 처음하는 제도라 불편 있을 수 있어"
"불편함·항의 감당도 약국 몫 돼… 문제점 바로 개선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마스크 생산업체인 경기도 평택시 ㈜우일씨앤텍을 방문, 생산 공정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마스크 생산업체인 경기도 평택시 ㈜우일씨앤텍을 방문, 생산 공정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국가재난 대응을 위해 온 힘을 다해 협조해주신 약사님들의 노고를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약국을 통한 마스크 판매와 다음주 시행할 '마스크 5부제'를 앞두고 일선 약사 격려에 나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선 약사님들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부터 공적 유통 마스크의 70%가 약국을 통해 판매된다. 동네 약국들의 수고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내주부터 시행하는 5부제 판매는 처음 해보는 제도여서 초기에 여러 가지 불편과 혼란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 불편함과 항의를 감당하는 것도 약국의 몫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약국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곳"이라며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약국도 있다. 어려움을 뻔히 알면서, 함께 나서주신 것도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사명감 때문일 것이다. 정말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알렸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 달라"며 "바로바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