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국내 최대 소재·부품·장비 전용펀드 운용사 선정
산은, 국내 최대 소재·부품·장비 전용펀드 운용사 선정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3.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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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컨소서 7월까지 각각 1000억원 규모로 조성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소재·부품·장비분야 블라인드 펀드' 2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BNW인베스트먼트·기업은행 컨소시엄과 SKS PE·한투PE 컨소시엄이다.

이들은 오는 7월31일까지 각각 1000억원 이상 규모로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하며, 이 펀드는 소재와 부품, 장비 산업 관련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산은은 운용사별로 정책출자금 6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번 결성될 국내 최대 규모 소부장 전용펀드를 통해 충분한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은의 소부장 전용 펀드는 국내 기업 지원에 앞장서기 위해 범정부 차원 기술 경쟁력 강화 정책 일환으로 출시됐다.

산은은 성장금융과 4000억원 이상 규모 펀드 조성을 목표로 지난 1월 이번 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한 바 있으며, 9개 컨소시엄이 지원해 4.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