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이 26일 분기마다 추천하는 공모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유진 대표상품 랩어카운트(중립형)'로,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에서 매 분기마다 선정한 10개 내외 추천펀드에 같은 비중으로 투자해 운용하는 펀드운용형 상품이다.
이는 초고위험 등급으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공격투자형 이상 투자성향을 가진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매월 상품 보고서를 통해 운용상태와 운용전략을 공개할 계획이다.
상품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며 계약 기간은 2년이다. 계약 기간 중 추가입금이나 중도해지, 계약 만기 시 연장이 가능하다. 단, 중도해지 시 편입자산(펀드)별 환매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상품에 대해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상황에 맞춘 상품 선정, 분기별 리밸런싱(투자처 재조정)으로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은 고객의 성공적인 금융상품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추천 펀드 선정에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왔다"며 "자산 및 지역별 시장상황 분석과 시나리오별 투자전략에 따라 유망 자산군을 선정하고 있으며, 정례적으로 상품 전략 포럼도 개최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펀드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유진투자증권 추천 펀드의 연간 수익률은 약 13.5%로 나타났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