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20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구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본격 유통에 나선다.
19일 구에 따르면 동구사랑상품권은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내 소비증가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첫 발행을 시작, 총 15억원의 상품권이 조기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이런 큰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5000원권·1만원권으로 4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동구사랑상품권은 관내 신협·새마을금고 본점 10개소에서 개인당 월 50만원, 연간 400만원 한도내에서 6%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는 우선 설 명절을 맞이해, 전통시장과 900여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대행점에 상품권 10억원을 배부한다.
허인환 구청장은 “많은 주민이 동구사랑상품권을 사용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소비자 모두 혜택을 누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구/고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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