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8일 오후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국내·외 선박관리 전문가 및 해외선주,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2019 한국선박관리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포럼은 해운경기 침체와 해운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박관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첫 개최한 이후 올해로 4회째이다.
일본·터키·그리스 등의 해외선주 및 선박관리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을 초청해 우리 선박관리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선박관리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해외선주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포럼 주제는 한국의 해기전승 추진현황과 전망, 4차 산업혁명과 선박관리산업의 발전방향,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과 선박관리 연관산업 발전 방안 등을 발표하고 한국 선박관리산업 발전방향과 다양한 법·제도적 지원 사항 등 주제 전반에 대한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2019 해외선주 초청행사’의 일환으로 해외선주 및 선박관리 전문가들을 해기인력 양성기관으로 초청해 부산의 해운항만 인프라 시설을 둘러보고 지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한편 2018년 기준 선박관리산업의 총 매출액은 1조3000억원, 등록업체는 394개사로 이 중 268개사가 부산에 거점을 두고 있다.
부산시는 선박관리 전문가 육성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선박관리산업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제64차 세계선용품협회(ISSA)총회와 선박관리포럼을 연계 개최해 해외선주 및 국내외 선박관리와 선용품 공급업체들이 파트너십 구축 및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국선박관리산업과 연관산업의 정보공유 및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해운산업 전체의 활력 제고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