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소규모 사업장 30곳 악취방지시설 전면 개선
포항, 소규모 사업장 30곳 악취방지시설 전면 개선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10.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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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60억원 투입…철강공단 입주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경북 포항시는 시청에서 쾌적한 친환경공단 조성을 위해 포항철강공단 입주기업체와 악취방지시설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시청에서 쾌적한 친환경공단 조성을 위해 포항철강공단 입주기업체와 악취방지시설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쾌적한 친환경공단 조성을 위해 포항철강공단 입주기업체와 악취방지시설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공단지역 기업체인 ㈜동림, ㈜제철세라믹, ㈜한국협화 대표 등 관련기관과 철강공단 기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악취 및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철강공단을 만들기 위해 기업체는 환경오염물질 감축 노력과 노후된 환경시설의 자발적 개선 의지를 담고, 시는 철강공단 입주 기업체에 대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하는 등 모두가 함께 쾌적한 공단을 만들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2020년 까지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0여 개소의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노후된 악취방지시설 교체를 위한 재정지원(지원 90% 자부담 10%)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철강공단 생태복원을 위해 1,059억원을 투입해 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철강공단 하수관로 정비사업, 구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철강공단 생태복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악취배출에 대한 상황 파악을 위해 사업장 주변에 직접 방문해 확인하는 등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악취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철강공단 조성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관련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