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김수환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성지 순례지로 ‘우뚝’
군위 ‘김수환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성지 순례지로 ‘우뚝’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10.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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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년만에 월 평균 4천명 이상 찾아
(사진=군위군)
(사진=군위군)

경북 군위 김수환추기경 사랑과나눔 공원이 개장 1년만에 카톨릭 신자는 물론 국민들의 성지순례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4일 군위군에 따르면 김수환추기경 선종 10주년을 한해 앞둔 지난해 6년간의 공사 끝에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을 7월 개장한 이래 올 9월까지 5만8000여명이 다녀간것으로 집계됐다.

개장 첫해인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총 2만588명이 다녀가 월평균 3431명으로 나타났고 선종 10주기를 맞은 올해는 9월까지 3만7000명이 다녀가 월평균 4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16일 선종일이 낀 4월에는 4573명이 다녀갔고 다음 달인 5월에는 7300여명이, 6월에도 6000여명이 다녀갔다.

지난 10월 9일에는 부산 남천성당에서 버스 19대에 750명과 마산 오계성당 버스2대 72명, 경산 자인성당 30명 등 이날 하루에만도 추기경생가와 사랑과 나눔공원을 찾는 이가 1000여명에 달했다.

이처럼 김수환추기경 생가와 사랑과 나눔공원의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군을 찾는 전체 관광객 수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고 있다. 올 9월말까지 유료관광객 14만7556명으로 지난해 11만8299명보다 20.%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만 군수는 “향후 김수환 추기경 옹기 지겟길과 옹기 체험장 등을 조성해 김수환 추기경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사랑을 나누며 꿋꿋이 꿈을 키웠던 삶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