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새마을회, 결혼이주여성 친정집지어주기 사업 추진
포항새마을회, 결혼이주여성 친정집지어주기 사업 추진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10.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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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문화가정 친정집에 보금자리 선물
(사진=포항시새마을회)
(사진=포항시새마을회)

경북 포항시새마을회는 포항에 시집와서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친정집 지어주기사업’을 4년째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새마을회는 지난 4월부터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지어주기 사업 대상자를 신청받아 4가구를 선정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베트남 끼엔짱, 하우양, 빈롱 등지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현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지어주기 사업은 관내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제2의 고향인 포항에서 마음편히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포항새마을회는 지난 2016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4년째 매년 4가구씩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레튀람(흥해읍), 럼후인자우(동해면), 하티히엔(죽도동), 이민정(장기면) 씨의 친정집에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한편 이 사업은 매년 포항MBC를 통해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전국으로 방송돼 다른 도시에서도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는 등 새마을단체의 민간 봉사활동으로써 우수사례로 추진되고 있으며 새마을 세계화사업의 또다른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