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측 "건강문제로 재입원… 장시간 조사 어려워"
정경심 측 "건강문제로 재입원… 장시간 조사 어려워"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10.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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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단, 건강상태 설명… "과거 사건으로 트라우마"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현관 앞 검찰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현관 앞 검찰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건강 문제로 재입원하면서 검찰 수사에 자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도 정 교수는 전날 오전 9시께 검찰에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했지만 건강 문제로 조사 중단을 요구해 예상보다 이른 오후 5시께 귀가했다.

변호인단은 "정 교수의 사고는 영국 일간 더 타임스나 BBC뉴스에도 보도될 만큼 큰 사고였다"면서 "정 교수는 6세 때 사고로 우안을 실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정 교수는 (이런 사정을) 주변에 밝히지 않았다"며 "그러나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당한 트라우마로 장시간 조사를 받거나 연속된 조사를 받지 못하는 사정에 관해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