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장비기업 '램리서치' 경기도에 R&D센터 설립
글로벌 반도체장비기업 '램리서치' 경기도에 R&D센터 설립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9.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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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 달러 초기 투자 양해각서 체결...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기도가 세계적인 반도체장비 기업인 ‘램리서치’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장비를 연구,개발하는 R&D센터인 ‘한국테크놀로지센터(가칭)’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초기투자액만 5000만 달러(한화 약 600억원)가 투입되는 ‘한국테크놀로지센터’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경기도는 삼성전자(기흥·화성·평택)와 SK하이닉스(이천·용인), ‘한국테크놀로지센터’로 이어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티모시 M. 아처 램리서치 코퍼레이션 CEO는 지난 27일 경기도청에서 ‘한국테크놀로지센터’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가 장비와 소재의 대외 의존도를 탈피하고 국산화를 앞당기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램리서치의 투자 결정은 경기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크게 환영할 일”이라며 “한국테크놀로지로지센터 뿐 아니라 향후 빠른 시간 내에 제조시설도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램리서치가 경기도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 우리 기업과 경제의 성공이고, 도민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되는 일인 만큼 ‘전담조직’을 구성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경기도 행정이 얼마나 빠르고 신속한지 체험하게 될 것이다. 경기도민을 위해 경기도 지역경제를 위해 램리서치를 위해 꼭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