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농수산물 수출촉진단, 해외 성과 '대박'
고흥 농수산물 수출촉진단, 해외 성과 '대박'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9.08.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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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귀근 군수 단장으로 체코·홍콩 등서 69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 
(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 농수산물이 유럽에 이어 홍콩·말레이시아까지 진출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한 수출촉진단이 10여일간 69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체코에서 크로스 카페(CROSS CAFE) 등 2개사와 80만 달러, 이탈리아에서 에세필 SRL(Essefil SRL)사 등 2개사와 110만 달러, 말레이시아에서 케이엠티(KMT)사와 100만 달러, 홍콩에서 영 트레이드(Young Trade)를 비롯한 3개사와 400만 달러 등 총 690만 달러(83억원)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양파와 마늘 가격하락 등 국내 농수산물의 내수 부진과 일본과의 무역 분쟁으로 농수산물의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군수를 필두로 발 빠르게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것에 대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홍재 고흥군 수협장은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수산물 수출촉진단의 성과를 높게 평가한다"면서 "앞으로 수산 관련 업체들의 수출과 어업인의 소득창출을 위해 고흥군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 농어민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도 중요하다"면서 "해외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새로운 상품과 디자인 개발, 판매전략 등을 위해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