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게임 리포트6] 엑스엘게임즈 ‘달빛조각사’로 모바일 흑역사 씻는다
[新게임 리포트6] 엑스엘게임즈 ‘달빛조각사’로 모바일 흑역사 씻는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8.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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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달빛조각사’ 기반 모바일 MMORPG, 28일 사전예약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올해 하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의 최고 기대작 ‘달빛조각사’가 출격준비에 나서면서 게임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 개발, 자사 서비스 예정인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달빛조각사의 사전예약을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

연내 출시예정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새롭게 오픈한 티저 페이지 등을 통해 이용자층 확보에 주력 한다는 방침이다.

‘달빛조각사’는 한국 최고 게임 판타지 웹소설 ‘달빛조각사’의 IP(지식재산권)를 최초로 활용해 제작한 게임이다. 소설 달빛조각사는 연재기간 13년, 판매부수 85만의 베스트셀러로, 주인공 이현이 현실과 가상게임세계 ‘로열로드’를 오가며 살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엑스엘게임즈는 원작 속의 가상현실게임 ‘로열로드’를 모바일 게임으로 구현했다. 

특징은 방대한 세계관과 높은 자유도로, 전투뿐만 아니라 조각을 비롯해 하우징, 낚시, 제작 등 다양한 생활콘텐츠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관전포인트는 엑스엘게임즈의 달빛조각사 재해석버전이 원작 독자들과 유저들을 얼마나 만족시킬 지다.

엑스엘게임즈는 2013년부터 서비스 중인 PC MMORPG 아키에이지를 통해 게임 내 낚시, 무역, 하우징, 제작 등 다양한 생활콘텐츠와 방대한 세계관 구축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모바일 게임시장에선 아직 두각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엑스엘게임즈가 선보인 모바일게임 ‘브레이브스’와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출시 1년도 못 넘기고 서비스를 종료했다.

다만 게임 ‘달빛조각사’는 스타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직접 제작에 나서 주목을 받기도 한다. 송 대표는 ‘바람의 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 등 국내 MMORPG 역사에 획을 그을 대작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