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가격거품 뺀 ‘샤인머스켓’ 사전예약 판매
CU, 가격거품 뺀 ‘샤인머스켓’ 사전예약 판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8.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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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포켓CU' 신청…시중가보다 25% 저렴
편의점 체인 CU가 20~26일 '샤인머스켓' 포도 사전예약판매를 한다. (사진=CU)
편의점 체인 CU가 20~26일 '샤인머스켓' 포도 사전예약판매를 한다. (사진=CU)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가 20일부터 ‘망고포도’로 알려진 고당도 프리미엄 포도 ‘샤인머스켓’을 시중가보다 25%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샤인머스켓은 캠벨얼리·거봉 등 일반 포도보다 알이 굵으면서 당도가 높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청포도 품종이다.

또 가격대는 한 송이에 2만~3만원(백화점 기준)을 호가하는 등 일반포도보다 훨씬 비싸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싸템(무리에 잘 섞이는 ‘인사이더’와 아이템의 합성어)’으로 각광받을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다.

보통 샤인머스켓은 백화점과 고급슈퍼마켓,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CU도 8월20일부터 26일까지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를 통해 사전 예약판매를 한다.

산지인 충청북도 영동지역 농가들로부터 물량을 공급받아 2킬로그램(㎏), 3만원이라는 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소비자는 포켓CU에서 상품을 선택·결제 후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가까운 CU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앞서 CU는 지난달 말 4000원대의 소용량 ‘샤인머스켓 컵(180g)’을 내놓은데 이어, 이달 초 처음으로 샤인머스켓 사전 예약판매를 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민규 BGF리테일 신선식품팀장은 관계자는 “1차 사전예약판매는 별도 홍보가 없었음에도 2시간도 안 돼 준비한 물량(100개)이 모두 소진됐다”며 “이번 2차 예약판매는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1차 때보다 물량을 두 배 늘려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