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휴가철 고속도로 '얌체운전' 집중 단속
경찰 휴가철 고속도로 '얌체운전' 집중 단속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7.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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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고속도로 얌체·졸음·음주운전 집중 순찰
경찰 “적발 시 현장에서 즉시 벌점 부과하겠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합동 단속팀을 운영한다.

경찰은 29일부터 여름휴가 극성수기를 맞아 고속도로 합동 단속팀을 운영해 암행순찰자·드론 등을 활용해 고속도로 얌체 운전자 및 음주·졸음 운전자 단속에 나선다.

이번 집중 순찰은 암행순찰대 차량 10대, 드론 7대, 교통안전공단 단속차량 5대 및 인원 200여명이 투입돼 8월2일까지 경부·영동·서울양양·동해·서해안고속도로 등에서 실시된다.

경찰 관계자는 “정체 구간 얌체운전과 졸음운전 취약구간을 집중 순찰할 방침이며 주요 피서지 주변에서도 신호 위반 등을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식 과속단속 장비를 추가로 투입해 즉시 벌점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현장 단속 또한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올해 여름휴가 특별 교통 대책 기간인 7월25일에서 8월11일 사이에 지난해 대책기간 대비 1.9% 증가한 하류 평균 491만명, 총 8833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기간 휴가 출발 예정일자는 7월27일에서 8월2일이 2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휴가 지역으로는 동해안권 31.8%, 남해안권 21.3%, 제주권 10.9% 등이며 고속도로 이용 비율은 영동선 19.7%, 경부선 18.7%, 서해안선 10.4% 순이다.

이에 경찰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고속도로 5개 구간에 ‘임시 갓길차로제’를 운영해 상습적으로 정체를 빗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23곳의 진입량을 조절할 방침이다.

정부 또한 고속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하고 도로전광표시(VMS)와 어플 등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수요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