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시국회 합의가 실패됨에 따라 본회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19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더불어민주당 이인영·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에 대해 오전 별도 회동에 이어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까지 논의를 이어갔으나 여야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협상에서 민주당은 정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했으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해임건의안 처리와 추경을 연계해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자 문 의장이 19일과 22일 본회의를 열어 현안 처리를 하자는 중재안을 내놨으나 이는 민주당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원내대표는 “합의가 되지 못했다”고 짧게 답했고, 나 원내대표 또한 “민주당이 수용하지 못해 특별히 진전된 게 없다”고 답했다.

[신아일보] 허인·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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