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당 200만원 한도 50%까지 지원…읍면동서 접수
경북 영주시가 농촌 고령화, 일손부족 해소 및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농기계지원 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추경예산으로 4억원을 추가 확보해 영세농, 고령농, 여성농업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보행관리기, 농업용운반차, 탈곡기, 휴대용 전동가위 등 200대의 생산비 절감용 맞춤형 농기계를 공급 지원한다.
공급기종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행한 '정부지원 농업기계목록집'에 수록된 농업기계 중 1000만원이하 기종으로서 논·밭작물 기계화가 가능한 농가가 원하는 농기계를 농가당 200만원 한도로 50%까지 지원한다.
한편 시는 올해 중소형 농기계를 지난 3월 250대 공급했으나 지속적인 추가 농기계 공급요청에 따라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200대를 이달 중 읍면을 통해 공급한다.
신청자는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농지원부, 경영체등록증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보조사업 심의회를 통해 대상자가 결정한다.
심사표에는 여성농업인, 귀농인, 다문화가정에 추가점수를 부여해 많은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구입 할 수 있도록 했다.
권오인 농촌지도과장은 “최근 농촌의 고령화, 여성농업인의 증가 추세에 따라 다양한 작목에 필수적인 농작업을 위해 이용률이 높은 중소형의 맞춤형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주/권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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