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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강풍' 혼란 속 제주…한라산 입산통제
'폭우·강풍' 혼란 속 제주…한라산 입산통제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5.27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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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역 호우 특보…하늘길, 바닷길 막혀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27일 오전 제주시청 인근에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27일 오전 제주시청 인근에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제주 각지에 많은 양의 비가 뿌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전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또 북부와 산지에는 호우경보, 동부·서부·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이번 비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한라산 등 산지에는 이날 오후까지 200㎜ 이상, 남부에는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에 한라산 입산이 통제되고 있다.

산지 외 지역에도 서귀포 56.5㎜, 성산 37㎜, 고산 49.8㎜, 색달 140.5㎜, 신례 138.5㎜, 새별오름 134.5㎜, 금악 127.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반면 상대적으로 제주 북부와 서부 지역은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관측됐다.

바람도 강하다.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해상 전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한 바람에 항공길에는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공항은 강풍·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돼 일부 항공편이 예정대로 운항되지 못하고 있다.

윈드시어 및 강풍 특보는 이날 오후 10시와 9시에 각각 해제될 예정이어서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배편도 막혔다. 해상에 거친 물결이 일면서 제주도와 부속섬을 잇는 소형 여객선의 경우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제주와 완도를 오가는 블루나래호와 제주와 완도·하추자도를 잇는 한일레드펄 등 일부 여객선도 결항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모든 해상에는 28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것으로 보인다"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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