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씨가 ‘철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
“‘철원’씨가 ‘철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05.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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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국서 이름이 ‘철원’ 6명 명예군민 위촉
(사진=최문한 기자)
(사진=최문한 기자)

 

강원 철원군은 지난 11일 고석정 한탄리버스파호텔에서 ‘철원’씨 6명을 대상으로 홍보대사 및 명예군민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식에는 이현종 철원군수, 김영규 군 관광문화체육과장을 비롯한 방철원(춘천), 서철원(강릉), 이철원(춘천), 장철원(서울), 정철원(전남완도), 허철원(경남김해) 씨와 가족들이 참석했다.

‘철원’ 이름 명예군민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의 모집 공고기간을 통해 전국에서 총 10명의 철원 씨가 접수, 이날 6명만 위촉식에 참석했다.

허철원(51)씨는 “처음으로 철원을 방문했으나 마치 고향같은 느낌이 든다”는 소감을 밝히자 김영규 군 관광문화체육과장은 “이제 고향이시다”며 동명의 철원 홍보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국 곳곳에 철원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약 1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집해 철원 홍보대사를 더욱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철원’씨 명예군민 6명과 가족들은 12일까지 이틀간 철원지역 관광 팸투어를 했고 앞으로 철원지역을 알리는 관광홍보마케팅에 나선다. 향후 우수 홍보자는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앞으로도 철원을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이 본인의 ‘철원’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 사랑이 전국으로 널리 퍼져 나가고 다시 우리 지역으로 돌아오는 아름다운 선순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