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람 이태석 기념 음악회' 개최
'부산사람 이태석 기념 음악회'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4.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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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신부가 전한 사랑의 의미 되새기는 시간으로 채워져
(자료=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자료=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제8회 부산사람 이태석 기념 음악회가 다음달 15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아프리카 남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인간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한 이태석 신부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음악회를 매년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참여로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기념회는 후원자와 시민들이 함께해 그 이태석 신부의 신념을 기릴 예정이며, 공연은 마에스트로 오충근이 지휘하고 소프라노 김성혜, 메조소프라노 정수연, 테너 신동원, 바리톤 최종우가 협연하며 이 신부의 모교인 경남고등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용마코러스가 특별출연한다.

밴드를 조직할 정도로 음악적 소양도 깊었던 이 신부가 작곡한 ‘너에게 평화를 주노라’를 비롯해 ‘공주는 잠 못 이루고’와 ‘이제는 날지 못하리’ ‘내 맘의 강물’ 등 주옥같은 오페라와 가곡으로 꾸며진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이 신부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1년에 설립됐으며,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청소년 아카데미’운영을 비롯해 ‘이태석 봉사상’ 시상과 ‘이태석 국제의료봉사단’을 의료 취약국에 파견하는 등 9년동안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