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효과 톡톡
경기도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효과 톡톡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4.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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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배출량 47.1% 저감…올 45억원 투입 79개 사업장서 추진

경기도가 지난해 도내 7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무려 47.1%에 달하는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45억원의 예산을 투입,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해 노후된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교체. 개선하는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도내 7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도는 사업 효과 측정을 위해 지난달 79개 사업장으로부터 ‘오염도성적서’를 제출받아 방지시설 개선 전과 후의 미세먼지 배출 측정량을 점검했다.

조사결과, 방지시설 개선 전 48.6t/년에 달했던 79개 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량은 개선 이후 25.7톤/년으로 감소, 47.1%의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지난해보다 15억원 늘어난 60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내 사업장 12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경제적 부담 때문에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영세사업장들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50% 수준이었던 보조금 지원비율을 올해부터 최대 80% 수준까지 높였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