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지역 학생들의 호연지기 함양과 더불어 승마체험을 통한 체력증진과 정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19 학생승마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사업비 4억800만원(자부담 포함)이 투입되는 2019 학생승마체험 지원 사업은 초·중·고 일반 승마체험 1100명, 생활 승마체험 70명, 재활 승마체험 80명으로 나눠 한 학생당 총 10회 체험조건으로 진행한다.
체험 비용은 일반 승마체험의 경우 1인당 32만원의 비용 중 9만6000원이 자부담이며 다문화 가정 학생이나 자부담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생활 승마, 장애학생을 위해 진행하는 재활 승마는 자부담 없이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승마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잘 접하지 못했던 동물인 말을 좀 더 친숙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체험인원 모두 기승자보험에 가입하는 등 승마 관련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생 승마체험을 통한 승마인구 확대로 승마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 말 산업을 책임질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신아일보] 경주/최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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