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BS, 5G 기반 뉴미디어 사업 개발에 맞손
SKT-KBS, 5G 기반 뉴미디어 사업 개발에 맞손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4.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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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SK텔레콤)
(이미지=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KBS(대표 양승동)는 10일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5G를 기반으로 다양한 뉴미디어 사업을 함께 개발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향후 뉴미디어 영역에서 5G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 솔루션 및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SK텔레콤과 KBS는 5G 기반 생중계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개발된 시스템을 스포츠, 각종 행사 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 시범 적용하는 것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특히, 스포츠 비인기종목에 대한 실험적 중계 시도 등 KBS의 공영방송 역할에 5G 를 접목해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과 KBS는 5G 기반의 디지털 광고 사업을 비롯, 증강현실(AR)·홀로그램 등 차세대 미디어 제작 및 사업화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사업 개발을 위해 SK텔레콤의 미디어 기술 역량과 KBS의 콘텐츠 제작·방송 중계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5G 장비·단말기 등을 활용한 실험적 제작 방식을 지원하고 각종 미디어 사업 운영 노하우를 적용하는 한편, 자사가 보유한 타 ICT 서비스와의 연계 기회 등을 제공한다. KBS도 자사의 방송 제작 환경에 5G 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공동 개발한 미디어 솔루션을 실험적인 콘텐츠 제작에 적용하는 기회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KBS와의 협력을 통해 5G 생태계를 더 확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방송 분야에 SK텔레콤이 보유한 미디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혁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