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증시 불공정거래, 10% 감소
작년 증시 불공정거래, 10% 감소
  • 김오윤기자
  • 승인 2009.01.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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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95건 전년보다 대폭 줄어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시세조정이나 미공개정보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8년 불공정거래 혐의로 신규접수된 사건 수는 205건으로 전년보다 9.7%(22건) 감소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불공정거래 신규접수 건수는 95건으로 2007년 145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의 불공정거래 접수건수는 58건으로 전년 40건에 비해 18건이 늘어났고, 금감원 자체인지 사건도 전년대비 7건이 늘어난 41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금감원의 불공정거래사건 처리건수는 183건으로 전년 처리건수 대비 35건이 감소했다.

혐의유형별로는 시세조종(48건)과 미공개정보이용(48건)이 전체 불공정거래의 52.4%를 차지했다.

이밖에 대량·소유주식보고가 39건, 단기매매차익취득이 22건이었다.

금감원은 혐의가 발견된 157건 중 115건을 검찰에 고발·통보 조치했다.

35건에 대해서는 단기매매차익반환 조치를, 7건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를 취했다.

26건은 무혐의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