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몽골 공공주택 건설 타당성조사 '공동시행자 공모'
LH, 몽골 공공주택 건설 타당성조사 '공동시행자 공모'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2.22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비 8억8000만원…내달 4일까지 접수
몽골 공공주택단지 솔롱고 1차 사업지 위치도 및 조감도.(자료=수은)
몽골 공공주택단지 솔롱고 1차 사업지 위치도 및 조감도.(자료=수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2일 '몽골 공공주택단지 솔롱고(Solongo) 1·2차 건설사업 F/S(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동 시행할 해외건설업자를 공모한다고 공고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발주한 이 사업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신도시 지역에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현황 조사를 비롯해 △기본계획 수립 △추정 사업비 및 일정 분석 △환경사회 영향 및 위험요소 분석 등을 수행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8억8000만원이며, 사업 착수일로부터 약 5개월간 진행한다.

수은이 제시한 제안요청서 입찰참가 자격 조건에 따르면 최근 5년 이내 완료한 주택·부동산 개발사업 또는 주거시설 계획 관련 컨설팅 실적이 있어야 공모에 참가할 수 있다.

단독 또는 4개사 이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 달 4일 오후 4시까지 경남 진주시 LH 본사 해외사업처 해외사업2부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몽골 공공주택단지 솔롱고 2차 사업지 위치도 및 조감도.(자료=수은)
몽골 공공주택단지 솔롱고 2차 사업지 위치도 및 조감도.(자료=수은)

한편, 이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대상 사업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시 대기오염 개선 및 저소득층 대상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추진한다.

수은에 따르면, 지난 2017년말 기준 몽골 인구는 310만명이며, 이 중 133만명이 울란바토르에 거주하고 있다. 울란바토르 시민 중 60%인 80만명은 난방 또는 상하수도 등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게르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