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발렌타인데이'…성북구, 공정무역 가치 전파
'착한 발렌타인데이'…성북구, 공정무역 가치 전파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2.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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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구청서 공정무역 선물 전시·판매행사 개최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성북구)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가까운 이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을 공정무역 제품으로 기획해 ‘2019 발렌타인데이 공정무역 선물 전시·판매행사’ 오는 13일 성북구청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가 만든 제품을 제값을 주고 구입해 그들의 자립을 돕는 대안무역으로 ‘구매 행위 자체가 곧 나눔이 되는’ 이번 행사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면서 저개발국 생산자들과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공정무역 초콜릿뿐만 아니라 공정무역 커피, 건과일, 카카오차 선물세트 등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공정무역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시음·시식도 가능하다. 또한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공정무역 실을 활용한 브로치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한편, 구는 2013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공정무역 홍보와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