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효과가 큰 일자리 및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위주로 재정을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예산현액 5427억원(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이월예산)에서 신속집행 대상예산인 2816억원의 55.5%인 1563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6월말일까지 시설비를 977억원 이상, 민간보조·위탁사업비 등에 325억원 이상 집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목표율 초과달성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군은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매월 신속집행 대책보고회를 개최해 재정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상반기 중 집행이 어려운 사업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의 해소 노력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옥환 기획감사실장은 “신속집행은 상반기 어려운 고용상황 및 거시경제 불안요인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기조에 적극 동참하고자 추진하는 시책으로, 그로 인해 지역경기 활성화 및 서민경제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횡성/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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