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바람에 茶 시장 규모도 확대
웰빙 바람에 茶 시장 규모도 확대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9.01.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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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하량 2017년 9473억원…2013년 比 21%↑
면역력 증진·다이어트 등에 도움 주는 액상차 각광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분 보충, 면역력증진에 도움을 주는 차(茶) 시장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다류 시장에 대한 2018 가공식품 세분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차 출하량은 9473억원을 기록했다. 7833억원이었던 2013년과 비교했을 때 20.9% 증가한 규모다.

품목별 생산 규모는 2017년 기준으로 액상차(61.0%), 침출차(21.6%), 고형차(17.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중 액상차 제형만 유독 성장세를 나타냈다. 생산액 기준으로 2013년 4650억원 대비 2017년 4745억원으로 2.1%의 증가세를 보였다.

농식품부는 액상차 제형만 유독 성장세를 보이는데 대해 "음료 대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제품의 다양화, 고급화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시장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식품업계에서는 너도나도 액상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2005년  영지, 산수유, 홍화씨, 녹차 등 17가지 재료에서 기능성 성분만을 추출해 만든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를 유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지난해 기준으로 372만개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매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CJ헬스케어는 '헛개수'를 선보이고 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2010년 10월 출시 이후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 3억병을 돌파했다"며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5월 히비스커스 라인까지 선보였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해 12월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를 출시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출시 1년만에 42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ek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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