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특감반 논란' 김태우 수사관 고발…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靑, '특감반 논란' 김태우 수사관 고발…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12.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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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실장 명의로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청와대는 19일 전직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감찰 내용을 언론에 제보한 것과 관련,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청와대는 오늘 오전 11시14분 김태우 전 특별감찰반 파견 직원에 대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고발장은 임종석 비서실장 명의로 제출됐다.

고발장은 '김태우 전 특감반원은 비위혐위로 원 소속기관으로 복귀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중인 상황에서도 허위 사실을 언론에 유포하고, 공무상 취득한 자료를 배포하는 등 위법한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청와대는 전날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법무부에 김 수사관에 대한 추가 징계를 요청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