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산 라멘 수입·판매 '홈플러스', "해당 제품 판매 중지 전액 환불"
후쿠시마산 라멘 수입·판매 '홈플러스', "해당 제품 판매 중지 전액 환불"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8.12.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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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털사이트 캡처)
(사진=포털사이트 캡처)

홈플러스가 '후쿠시마산 라멘'을 수입·판매했다가 소비자들이 반발하자 해당 상품을 판매 중지하고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주말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홈플러스에서 후쿠시마산 라멘을 팔고 있습니다'는 제목의 글로 논란이 되자 "제품을 판매 중지하고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3일 이같이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오타루 시오 라멘'으로 이 제품 뒷면에는 제조사 주소가 후쿠시마현으로 돼 있다. 

후쿠시마는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원전 폭발사고가 발생하고 원전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면서 방사능 오염 우려가 커진 지역이다. 

홈플러스 측은 "해당 라멘은 일본 후쿠시마현 기타카타시 공장에서 생산된 상품으로 사고 지역과는 100㎞ 이상 떨어진 곳"이라며 "수입 단계부터 방사능 피폭 검사를 마쳤고 관련기관(식약처)으로부터 검사 확인 후 수입신고필증을 교부받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된 상품"이라고 해명했다. 

jj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