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최소 6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 한 고시원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100여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해 오전 7시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화재로 3층 거주자 26명 중 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화상 등으로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현재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할 정도로 생명이 위독한 이들도 다수인 것으로 전해져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 건물 규모다. 2∼3층은 고시원, 1층은 일반음식점으로 이뤄져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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