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출액 5천억달러 돌파…"56년 이후 최단 기록"
연간 수출액 5천억달러 돌파…"56년 이후 최단 기록"
  • 고재태 기자
  • 승인 2018.10.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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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우리나라의 연간 수출액이 최단 기간에 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오후 5시 5분 기준으로 잠정 집계 결과 연간 누계 수출액이 50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단 기간이자 최초로 10월 중에 수출 5000억 달러를 돌파 한 것이다.

이에 산업부는 올해 연간 수출액이 6000억 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대 수출액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 최대 수출액은 지난해의 5737억달러다. 지난해에는 11월 17일에 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우리 수출은  미·중 무역갈등,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수출품목 고부가치화 및 다변화, 자유무역협정(FTA) 활용한 수출 활성화 등 정책적 노력, 주요국 제조업의 경기 호조세, 국제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우리 수출이 선전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평가했다.

[신아일보] 고재태 기자

jt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