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대행사 대변기관 '부동산마케팅협회 출범'
분양대행사 대변기관 '부동산마케팅협회 출범'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10.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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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 교육 및 제도 개선 연구 등 수행
이윤상 회장, 업계 인식 개선 필요 강조
16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부동산마케팅협회 발기인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동산마케팅협회)
16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부동산마케팅협회 발기인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동산마케팅협회)

분양대행사를 대변할 부동산마케팅협회가 출범했다. 앞으로 업계 종사자 교육과 부동산 분양·공급 관련 제도 개선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윤상 초대 회장은 취임식에서 분양대행업에 대한 인식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는 16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발기인 총회를 갖고, 이윤상 ㈜유성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 △부동산 마케팅 종사자를 위한 전문·서비스 교육 △부동산 분양·공급 관련 제도 개선 과제 발굴 위한 연구 △마케팅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 △회원사 임·직원 워크숍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 활동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초대 회장을 맡게 된 이 신임 부동산마케팅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주택시장에서 분양 마케팅사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분양 마케팅사는 지난 199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여년간 분양업무 전반을 대행하며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 꿈 실현이라는 정부의 주택공급정책 수행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며 "매년 30만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공급과 연평균 60만평 이상의 지식산업센터 및 200만평 이상의 산업단지 분양을 통해 연간 3만여명의 종사원을 고용함으로써 고용정책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분양 마케팅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일부 분양 마케팅사의 부적절한 업무수행으로 인해 정부 등 외부로부터 부정적 인식을 받아 온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뼈아픈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윤상 부동산마케팅협회장.(사진=부동산마케팅협회)
이윤상 부동산마케팅협회장.(사진=부동산마케팅협회)

한편, 부동산마케팅협회 초대 이사진에는 △장영호 CLK 대표 △심현태 엠비앤홀딩스 대표 △황근호 미래인 대표 △최창욱 건물과사람들 대표 △김민욱 유앤아이 대표 △조규범 세원미 대표 △고승일 니소스 대표 △이월무 미드미 대표 △조정훈 원포올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감사에는 임민섭 상림디엠텍 대표와 김선관 삼일산업 대표 등이 선임됐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