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황룡강 노란꽃잔치 개막
장성군, 황룡강 노란꽃잔치 개막
  • 김기열 기자
  • 승인 2018.10.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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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간 황룡강 일대서 개최
(사진=장성군)
(사진=장성군)

전남 장성군은 오는 28일부터 17일간 황룡강변 일대에서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개막행사는 12일 저녁 공설운동장 주무대에서 열리며, 개막을 기념해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대박깃발, 소망풍선 날리기를 비롯해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햇빛정원, 꽃빛정원, 달빛정원, 별빛정원 등이 조성돼 구간마다 특색 있는 정원이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군은 황룡강변 일대에 황화코스모스 군락이 형성돼 있어 행사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개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행사에서는 백일홍, 서양 억새로 불리는 핑크뮬리 등의 꽃들도 준비됐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앵무새 특별관과 황룡강 짚라인, 꽃마차 등이 운영되며, 앵무새 특별관에서는 멸종위기 1급종인 히야시스마카를 비롯해 앵무새 80종, 5800여 마리에게 먹이를 주고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17일 동안 공연과 전시·체험행사도 이어지는데, 이 중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Y’에서는 참가자들이 노래, 연기, 춤 등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주말마다 열리는 ‘옐로우 주말마켓’을 비롯해 플라워 가든센터, 스템프투어, 노란꽃길 걷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펼쳐진다.

군은 또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할인쿠폰북도 발행해 1만원을 주면 1000원을 더한 1만1000원의 현금쿠폰과 함께 전통열차 할인권, 앵무새 특별관 할인권 등을 추가로 발급한다.

유두석 군수는 “이번 가을 가족, 친구와 함께 풍성한 꽃들이 있는 황룡강에 오셔서 가을꽃의 낭만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gy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