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옛길 세대공감 걷기여행 개최
서울 중구, ‘남산옛길 세대공감 걷기여행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0.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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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번째 맞는 순수 주민 주도 행사
(사진=중구)
(사진=중구)

서울 중구가 오는 6일 오전 10시 회현동 은행나무 쉼터에서 남산옛길 세대공감 걷기여행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번 걷기축제는 회현동 걷기동아리추진위원회와 회현어린이집이 공동 주최하는 순수 주민 주도 행사다.

행사에서는 남산옛길과 남산둘레길 일부로 구성되는 행사 코스는 2개가 운영되며 은행나무 쉼터를 출발해 회현동주민센터 성도교회 목양관 등을 거치는 제1코스와 목멱산방이 추가된 제2코스로 진행된다.

구는 도심에서 남산으로 통하는 남산옛길은 구가 주민과 함께 조성한 골목길 코스에 남산으로 안내하는 표지판을 설치하는 한편 트릭아트, 벽화안내도, 주민녹화 등도 준비했다.

회현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당일 코스를 소화하면 은행나무 12정승 전설, 오성과 한음, 김육, 강세황 등 회현동에서 태어난 위인과 관련 역사를 배우고 주민들이 스스로 가꾼 남산옛길을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마당놀이를 테마로 한 이 행사에는 바우덕이 풍물단, 어쿠스틱 창작밴드 등의 공연을 비롯해 가족영화가 상영되며 어린이 놀이터와 다양한 프로그램의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