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안전한 먹는샘물 공급 ‘팔 걷어’
충남도, 안전한 먹는샘물 공급 ‘팔 걷어’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09.3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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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먹는샘물 24종 수거 검사
수질 기준 적합 여부·유통기한 초과 제품 판매 여부 등 확인
편의점 등에서 판매유통 되고 있는 먹는 샘물(사진=신아일보 DB)
편의점 등에서 판매유통 되고 있는 먹는 샘물(사진=신아일보 DB)

충남도가 안전한 먹는샘물 공급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먹는샘물 24종을 수거해 검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 먹는샘물 수질 기준 적합 여부, 유통기한 초과 제품 판매 여부, 표시 기준 적합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 총대장균군 등 먹는 물 수질 기준 50개 항목과 포름알데히드 등 3개 감시 항목에 대해 검사도 한다.

검사를 통해 수질 기준 부적합이나 관계 법령 위반이 발견되면, 도내 업체에 대해서는 판매 보류와 함께 생산·재고·판매량 등을 조사해 먹는샘물을 회수·폐기토록 하고, 영업 정지 등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특히 타 시·도에서 제조된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가 조치할 수 있도록 즉시 통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도내 먹는샘물 6개 제조업체에 대한 환경영향조사서 및 허가사항 이행, 제조공정·검사 등의 시설과 장비의 적정 여부, 원수·제품수 수질 기준 적합 여부 등을 연 2회 이상 점검하고 있다”며 이번 검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먹는샘물 유통 전문 판매 4개 업체에 대해서는 연 1회 이상 먹는샘물 보관 시설 적정 및 변경 여부, 보관·관리 상태와 판매일지 기록·보존 상태 등을 점검 중”이라며 “먹는 물 안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샘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올해 44종의 먹는샘물 제품에 대한 수거 검사를 실시, 수질 기준 초과 제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