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동종기관 최초 전 역사 산소호흡기 설치
대전도시철도공사, 동종기관 최초 전 역사 산소호흡기 설치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8.09.29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 인명 구조용으로 활용
대전도시철도공사 김민기사장은 호흡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10분 이상 사용이 가능한 휴대용 산소호흡기를 동종기관 최초 전 역사에 설치했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김민기사장은 호흡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10분 이상 사용이 가능한 휴대용 산소호흡기를 동종기관 최초 전 역사에 설치했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8일 승객 구조용 산소호흡기를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로 전 역사에 비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시행한 2018년도 시장창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유망업체인 ㈜카이렌과 공사가 함께 진행한 사업이다.

현장 역직원이 화재진압과 구호를 위해 사용하는 공기호흡기와는 달리 산소호흡기는 산소만으로 충전된 소형 산소탱크와 자체 호흡낭이 달린 것으로 유독가스 발생 시나 화재 진압을 위해 이산화탄소가 자동 방출되는 상황시 호흡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10분 이상 사용이 가능한 휴대용 호흡기다.

공사는 Fun–Staton이 조성된 정부청사역을 비롯한 전 역에 총 206개를 비치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역무원이 신속하게 산소호흡기를 휴대하고 출동해 유독가스로 대피하지 못한 승객을 구조하는데 사용토록 했다.

김민기 사장은 “수송기관의 최고의 가치는 고객의 안전”이라며“도시철도 이용객의 안전 확보와 고객 서비스 증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