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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미세먼지 줄이기…이번에는 버스 정류장
공공주택 미세먼지 줄이기…이번에는 버스 정류장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9.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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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고양향동지구에 '클린 버스쉘터' 시범도입
매연·분진 막는 에어커튼으로 최대 30% 저감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 예시도.(자료=LH)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 예시도.(자료=LH)

미세먼지 없는 공공주택 만들기가 사업계획 수립부터 입주 후 관리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공공주택 주변 버스 정류장에는 미세먼지 농도를 최대 30%가량 낮출 수 있는 에어커튼이 설치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안으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공공주택지구에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를 시범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는 최근 심각한 환경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됐다.

LH는 ㈜드웰링 등 중소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에어커튼을 버스쉘터에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인 벤젠 등 매연과 미세먼지, 도로 위 분진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대기 질을 감시하고, 데이터를 구축하는 공기 질 측정기를 설치해 체계적으로 공기 상태를 관리하는 스마트 교통환경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 와이파이(WiFi)와 안심 벨, 스마트 조명 등을 적용해 이용 편의도 높였다.

LH가 지난 7월 고양시 덕양구 행신초등학교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실시한 두 차례 실증시험 결과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의 미세먼지 감소 효과는 20~30%에 달했고, 이용자의 약 95%가 에어커튼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수일 LH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는 시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스마트 신기술을 활용하는 테스트베드로서 역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LH가 공사 과정에서 적용 중인 미세먼지 종합대책 세부과제.(자료=LH)
LH가 공사 과정에서 적용 중인 미세먼지 종합대책 세부과제.(자료=LH)

한편, LH는 지난해 11월 공공주택 사업계획 수립부터 공사 시행, 관리·이용 모든 단계에 적용하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업계획 수립 시 녹지를 이용한 보도와 차도의 분리 및 미세먼지 저감형 공원 조성 등의 대책을 포함하고 있으며, 공사 과정에서 미세먼지 경보 시 날림먼지 과다 발생 공사를 중지토록 하고, 저공해 건설장비 사용을 의무화했다.

또, 주요 도로의 미세먼지 발생 정도를 모니터링하고 청소차를 운행하는 등 공공주택 입주 후 관리대책도 시행 중이다.

LH는 미세먼지 관련 연구용역 결과와 환경영향평가 협의 결과, 지방자치단체 의견 등을 종합 분석해 미세먼지 관리 대책을 지속해서 보완할 계획이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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