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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업계, 두유 포트폴리오 강화 나섰다
유업계, 두유 포트폴리오 강화 나섰다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8.12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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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바람 타고 식물성 음료에 대한 관심 '쑥쑥'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유업계가 정체기를 겪고 있는 두유 제품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채식과 웰빙 열풍에 고기와 유제품 대체제로서 식물성 음료인 두유가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가공식품 마켓리포트' 보고서에 따르면 두유 소매시장 매출규모는 2015년 3738억 원에서 2017년 3791억 원으로 1.4% 소폭 증가했다. 성장률이 제자리걸음인 이유는 비타민 음료와 칼로리가 낮은 곤약젤리, 곡물음료 등 두유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음료 제품의 다양화로 분석된다.

그러나 유업계에서는 식물성 음료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를 따라 시장이 오히려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는 것이다. 특히 아몬드와 귀리 등 다양한 식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먼저 매일유업은 블루다이아몬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몬드를 100% 갈아 만든 '아몬드 브리즈'를 국내에 출시했으며 다노는 귀리유를 추출해 만든 '베러댄밀크오트밀크'를 판매 중이다. 

베지밀로 유명한 정식품 역시 리얼코코넛·월넛·아몬드 등 3종류의 식물성 음료를 선보이면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3종류 제품은 출시한지 1년 만에 500만개 넘게 판매됐다.

또 연세우유는 고영양 과일로 주목받는 아보카도를 넣은 아보카도 우유, 아몬드와 마카다미아 등 견과 7종을 함유한 믹스너츠 우유를 선보였다. 서강유업도 쌀로 만든 '라이스 밸리'를 유통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유제품 대체제인 식물성 음료 포트폴리오 제품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며 "웰빙 트렌드가 지속되는 이상 다양한 식물성 음료가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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