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가족 건강위한 ‘저염식 밥상’ 책임진다
관악구, 가족 건강위한 ‘저염식 밥상’ 책임진다
  • 김용만기자
  • 승인 2018.08.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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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주부, 직장인 대상자 특성 고려한 맞춤형 영양체험 프로그램 실시
‘주부특공대’프로그램 6일부터 선착순 전화접수 시작
(사진=관악구 제공)
(사진=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가 전 구민의 나트륨 섭취 저감화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대상자 맞춤형 영양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3666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일일 권장섭취량의 약 1.8배에 달한다.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내는 직장인의 경우, 하루 두 끼 이상을 외식에 의존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식당의 짠 맛에 길들여질 수밖에 없다.

또, 혼자 식사하는 이른바 ‘혼밥족’이 늘어가면서 제대로 된 음식보다는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으로 끼니를 때우는 식이습관도 일일 나트륨 섭취량을 높이는데 한 몫 한다.
나트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과잉 섭취 시 고혈압 및 심혈관계 질환, 골다공증, 위암, 신장병 등 다양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에 구는 관내 어린이, 주부, 직장인 등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저염 실천 프로그램 ‘싱겁게 먹는 실천배움터’를 운영한다.
먼저, 주부층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9월 14일까지 ‘우리 가족 건강을 지키는 주부특공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뿐 아니라, 외식에 길들여져 있는 직장인 대상으로는 저염식으로 입맛을 바꾸고, 가족과 함께하는 화목한 식탁을 만들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아빠의 식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