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군, 청소년들 환경의식 개선 '앞장'
보령군, 청소년들 환경의식 개선 '앞장'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8.07.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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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청소년 환경·문화캠프’ 마무리

충남 보령시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보령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제20회 보령시청소년 환경·문화 캠프’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보령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학업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과 환경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 의식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캠프 첫날인 27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를 방문해 물의 소중함과 가뭄극복을 해결하기 위한 물 절약의 지혜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보령댐 주변의 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아이스브레이킹’ 과정을 통해 팀을 구성함으로써 청소년 간 친밀감을 형성하는 법을 익히고, 드라마 치료를 통해 고민이나 이야기를 역할극을 통해 자신을 탐색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신나는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했다.

28일에는 핸드드립 바리스타체험으로 직접 커피를 내리고 남은 원두 찌끼기를 재활용 하는 방법과 버려진 제품을 다시 활용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녹색 실천을 체험하며 재활용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도 가졌다.

강진아 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기관방문을 통해 현재 가뭄의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물을 아껴 쓰는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일깨우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친구간의 우정도 쌓으며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