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시아나직원들 광화문서 경영진 교체 '촛불집회'
[영상] 아시아나직원들 광화문서 경영진 교체 '촛불집회'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7.0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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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밀 사태' 등 잇단 사고 따라

항공사상 초유의 '기내식 대란' 사태로 논란을 빚고 있어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직원들이 박삼구 회장 등 경영진의 교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위해 거리로 나왔다.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내식이 없는 운항한 이른바 '노밀(No meal)' 사태 등 잇따른 사고 책임을 경영진에게 묻기 위해 '촉구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제에서 아시아나직원들은 지난 2일 숨진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재하청 협력업체 대표를 추모하는 추모헌화와 묵념에 이어 자유발언 등을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신분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모를 기리기 위한 검은 옷과 유니폼을 입거나 가면 등을 착용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침묵하지 말자' '아시아나직원연대' 등의 카카오톡 익명 채팅방을 개설하고 박 회장의 갑질과 비리를 밝히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한 만큼 이날 집회가 박 회장 등 총수 일가를 향할지 이목이 쏠린다.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아시아나직원들이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정욱 기자)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아시아나직원들이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정욱 기자)

[신아일보] 이정욱 기자

lupin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