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취약계층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 확대
도로공사, 취약계층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 확대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6.23 0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카드와 MOU…고객 중 신청시 보조금 지급
지난 21일 경북 김천시 도로공사 본사에서 정대형 도로공사 영업본부장(왼쪽)과 김영호 신한카드 영업추진그룹 부사장이 '하이패스 단말기 특별보급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도로공사)
지난 21일 경북 김천시 도로공사 본사에서 정대형 도로공사 영업본부장(왼쪽)과 김영호 신한카드 영업추진그룹 부사장이 '하이패스 단말기 특별보급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와 신한카드가 지난 21일 경북 김천시 도로공사 본사에서 '하이패스 단말기 특별보급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취약계층 또는 국가유공자 등이 사용하는 감면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휴대폰 유심(USIM) 크기의 소형 단말기를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면단말기 보유자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50% 혹은 전액을 면제받을 수 있다. 

도로공사는 앞으로 취약계층 3만여명에게 감면단말기를 보급하고 장애 등급별로 차등 지급했던 보조금을 일괄 6만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또, 유심형 단말기 13만대에 보조금을 1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대상자는 신한카드 신규·기존 고객 중 단말기를 신청한 고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이패스 이용률이 향상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 협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부문에서 사회적 책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