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농기센터, 공동협업방제협의회 개최
포천농기센터, 공동협업방제협의회 개최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06.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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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해 농작물피해를 입히는 외래돌발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해 공동협업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공동협업방제협의회는 오는 22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해 농업기술센터, 산림녹지과, 품목별농업인연구회와 함께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협업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주요 외래돌발해충에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가 있는데 이동성이 좋아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포도, 콩 같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돌발해충 방제 적기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크다.

외래돌발해충은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즙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며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까지 이동서식의 특성으로 그동안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경지·산림·공원·도로변 등 기관 간 공동방제를 통해 그동안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준 외래돌발해충의 발생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읍면동별 적기 공동방제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