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어르신 위한 ‘우리동네 뮤직박스’ 운영
송파구, 어르신 위한 ‘우리동네 뮤직박스’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6.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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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2동 6개 경로당서 매주 전문강사 노래 교실 열어

서울 송파구는 가락2동 경로당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우리동네 뮤직박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홀몸어르신 뿐 아니라 자녀들과 떨어져 사는 노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문화생활을 즐길 시설이나 프로그램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거주지에서 가까운 경로당에서 즐거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우리동네 뮤직박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평소 별도로 문화센터나 노인복지센터를 찾기 어려웠던 어르신들도 가까운 경로당에서 음악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각 경로당별로 월 2회 정도 운영했지만 어르신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월 3~4회로 횟수를 늘려 매주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준비할 예정이다.

현재 가락 2동 가락골경로당, 프라자아파트경로당 등 총 6곳에서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노래교실 전문 강사가 찾아가는 노래교실을 운영하는 형태이다.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마음껏 노래하고 춤추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목적이 만큼 운영형태와 일정은 각 경로당별로 어르신들의 요구에 맞춰 진행하는 것 역시 또 하나의 특징이다.

참여 인원은 20여명 내외이지만 특별한 제한은 없다. 참가 역시 당일 원하는 어르신들은 누구나 현장 참여 가능하다.

다만 각 경로당별로 일정 등이 상이하므로 사전에 동 주민센터(☏02-2147-4480)를 통해 자세한 일정 등을 문의하는 것이 좋겠다.

금미경 가락2동장은 “‘찾아가는 우리동네 뮤직박스’사업처럼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삶의 활력소가 되어 주는 찾아가는 여가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