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 밤길 지킴이 로고젝터 인기
일산서구, 밤길 지킴이 로고젝터 인기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8.05.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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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산서부경찰서)
(사진=일산서부경찰서)

일산서부경찰서가 일산서구청과 협업하여 일산2동 일대 골목길 10개소에 밤거리 안전을 지켜주는 범죄예방시설인 로고젝터를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0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로고젝터란 벽면이나 바닥 등에 LED조명을 통해 특정한 이미지나 문구를 현출하는 영상 장치로, 경찰이 순찰 중임을 알리는 문구를 골목길 바닥에 현출함으로써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고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는 등 범죄예방과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주민 의견, 범죄 분석 자료 등을 활용해 설치 장소를 선정하고 여성안심귀갓길, 주민 순찰 집중요청 지역, 근린공원 등 장소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문구를 삽입해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로고젝터 설치는 특히 일산2동에 거주하는 여성 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인근 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설치 문의가 들어오는 등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일산서부경찰서 관계자는 “로고젝터가 설치된 곳은 경찰관이 집중 순찰을 실시하는 장소이므로 그 곳을 통행하는 주민들이 로고젝터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주민 눈높이에 맞춘 범죄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