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십자화과 작물의 뿌리혹병 방제 총력
평창군, 십자화과 작물의 뿌리혹병 방제 총력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4.17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평창군은 십자화과 작물(배추, 무, 양배추 등)의 뿌리혹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방제약제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총 사업비는 20억6000만원을 투입해 3220㏊ 면적에 대한 방제약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연초에 농가의 방제약제 신청을 받은 결과 2607㏊에 1458가구가 신청해 19억78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군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필지 중 십자화과 작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고, 2모작 재배지에 대해서 추가 방제약제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군은 타작물의 농약혼용 방지를 위하여 십자화과 뿌리혹병 전용약제 7종만을 지원하고 있으며, 도비 지침기준단가(1㏊, 64만원)를 적용해 50%를 보조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3년 평창군 방제지원은 7974㏊(4122농가), 26억8700만원이며, 2017년도는 3177㏊(1813농가), 9억5500만원을 추진했다.

김영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배추 무사마귀병은 토양, 물 등에 의해 전염되어 확대 되므로 농가에서는 피해 농지에서 경운작업을 한 농기계는 반드시 잔여토를 세척한 후 농작업을 하고, 침‧관수 예방과, 적기 방제약제 살포로 피해를 최소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